136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24 - 11학년 학생을 위한 SAT와 ACT 선택법 1
아래는 9월 17일자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은 11학년들을 위하여 SAT 혹은 ACT 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11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SAT 혹은 ACT?
최근에는SAT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모든 공립 고등학생에게 9학년 부터 11학년까지 매년 학년에 따른 PSAT 8/9, PSAT, SAT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Illinois 주의 많은 컨설턴트나 학원에서는 ACT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ACT 강세 지역인 Illinois 주에서 좋은 SAT 강사를 구하기 힘들거나 SAT에 대한 커리큘럼 혹은 database가 구축되어 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AT를 치르고 싶어하는 학생들과 ACT를 추천하는 학원/컨설턴트 사이에서 학부모님들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SAT와 ACT 중에서 시험을 선택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정보는개인의 경험에 따라 작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매우 주관적이기 때분에 지역적 특성과 학생의 개개인의 특성등을 고려하지 않은인터넷 정보만을 기준으로 ACT와 SAT 중 한 시험을 선택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Case:
최근 한 학부모께서 Jay’s EDU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 학부모님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며 아이의 실력을 측정하고 싶어하였습니다. Jay’s EDU는 ACT 모의고사를 통하여 학생의 실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학생의 실력은 상당히 좋았으며 짧은 시간의 노력으로 최상위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본원에서는 학생에게 ACT 시험을 공부할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이유는
시험 점수대비 GPA가 높고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능력이 있으며
독해에서 간단한 내용파악 문제에 실수가 있었으며
영어 문법과 수학문제에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학생의 경우는 SAT에 비해 ACT의 성적이 더 잘 나올 수 있습니다. 학생의 공부 특성과 ACT의 시험특성이 잘 조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어머님은 SAT 시험을 반드시 먼저 쳐야하며, 만일 SAT 성적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ACT 시험을 선택하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학부모님의 주장의 이유는
주위에 자녀를 대학을 보낸 친구가 조언하기를…
많은 학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SAT가 ACT에 비해 훨씬 어려운 시험이어서 SAT를 먼저 준비하면 ACT는 자동으로 된다
는 이유였으며, 학생은 지난 몇주간 SAT 대비 시험준비만 하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결과는 전혀 시험대비를 하지 않은 ACT의 성적이 SAT에 비하여 높게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학생의 공부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웹사이트의 정보에 의존하여 학생에게 시험을 선택하여 주어서 생긴 부작용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학생의 노력에 비해 낮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SAT 와 ACT는 문제의 성격과 주어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의 공부 특성이 시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높습니다. 그리고 SAT의 독해는 ACT의 독해에 비해 어렵기는 하지만 SAT의 수학은 ACT의 수학에 비해 많이 쉽습니다. 따라서 학부모님이 주장하던 SAT가 ACT에 비하여 어렵다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SAT/ACT의 선택방법은?
2016년도 SAT 시험이 개편된 이후, SAT 시험의 점수 inflation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오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2016년의 SAT 개편당시 College Board에서는 과거 시험에 비해 평균점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과거 2400점의 SAT 점수를 새로운 기준인 1600점으로 환산하여 약간의 점수 상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중위권 점수인 구형 SAT의 1100점은 신형 SAT의 1190점으로, 중-상위권 점수인 1300점은 1380점으로, 그리고 최상위권 점수인 1500점은 1540점으로 상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실제로 실시된 SAT에서는 College Board에서 밝힌 점수의 상향보다 실제 상향 폭이 더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에서 2016년 3월에 시험이 개편된 이후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런 현상에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ACT 점수 대비 SAT의 점수가 높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SAT/ACT 정말 다른가?
기존의 ACT 시험과 SAT 시험의 결과는 약 70%정도의 학생들은 SAT/ACT 시험에서 비슷한 백분률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경우, SAT에서 상위 1%의 학생은 ACT에서도 상위 1%의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약 30% 정도의 학생들은 두가지 시험 중 하나의 시험이 다른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가지 시험 모두를 치러보고 더 나은 점수를 보여주는 시험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입시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최상위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ACT와 SAT에 대한 선호도는 시험 특성에 따라서 나누어 지는 것으로 보여지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시험의 특성이 맞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SAT/ACT의 준비는 언제부터?
일부의 학부모님들께서는 SAT/ACT 시험은 11학년 이후에 준비를 하여야 한다고 주변의 부모님들께 많은 조언을 주고 계시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웹사이트에서는 SAT/ACT 준비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자녀 혹은 주변의 경우만을 경험/목격한 후 하는 이러한 조언을 단순하게 받아들여 자신의 자녀에게 적용하기는 상당히 위험부담이 큽니다. 학생은 개개인이 다른 특성과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학생이 SAT/ACT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은 학생의 실력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하여야 합니다.
상위 1-2%의 최상위권 학생들, 특히 GPA가 좋고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들은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SAT/ACT의 성적을 단기간에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만, 중-상위권 학생들의 SAT/ACT의 성적 향상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시험 특성 파악과 함께 기본 실력향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8-9학년에 미국에 온 유학생들의 경우는 한국의 교과과정과 미국의 교과과정을 함께 이해하고 가르치는 특화된 수업이 학생들의 빠른 성적 향상의 필수요소입니다.
Jay’s EDU
Northbrook & eLearning
www.jays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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