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18 - ACT 시험대비
아래는 지난 8월 20일 시카고 / 미 중서부 교차로 Jay’s EDU 교육칼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학군별로 실시되고 있는 ACT/SAT 에 대한 정보와 이를 대비한 ACT 출제경향의 분석입니다.
학군별 ACT
지난 8월 13일 Chicago 교외 많은 한인 학생들이 다니는 District 225: 225학군 (Glenbrook South와 Glenbrook North High School)에서 오는 10월 6일과 20일 District 225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ACT 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COVID-19의 확산으로 인하여 2020년 3월 부터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못한 SAT와 ACT때문에 아직 시험을 치르지 못한 12학년 재학생들을 위한 시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한것으로 보입니다.
Illinois State SAT Assessment
2017년 이후 매년 4월 Illinois의 모든 공립 고등학교의 11학년 학생들은 Illinois 주와 College Board에서 주관하는 SAT 시험을 치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Illinois 교육부의 방침에 따르면, 11학년 학생들은 졸업하기 위해서 이 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시작된 COVID-19의 펜데믹으로 4월로 예정되었던 Illinois주의 SAT는 9월 23일과 10월 14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 Illinois Assessment Test: 일리노이주의 학력 평가시험인 SAT 성적도 대학입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험 기회
COVID-19의 확산 초기에 많은 전문가들이 EA와 ED의 마감일이 기존의 11월 1일에서 12월 1일로 순연될 수 있다고 예상 했었습니다만, 8월 중순 현재 많은 대학들은 기존의 11월 1일 마감을 아직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1월의 EA/ED의 마감 이전까지 SAT/ACT 각 시험 별로, 2-3번의 시험기회만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까지 원하는 시험 점수를 받지 못한 12학년 학생들은 최소한의 기회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험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9월과 10월에 학군별로 실시될 SAT/ACT와 Illinois 주의 Assessment Test:학력측정 SAT의 성적은 2020-2021 입시의 조기전형인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의 마감인 11월 1일 이전에 성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COVID-19의 펜데믹으로 인하여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은 조기 전형 마감일 이후인 11월 시험의 성적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 9월과 10월의 ACT/SAT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ACT의 대비
최근의 ACT 시험과 함께, 지난 6월 ACT 시험을 분석하여 보면, 2016년이후에 대폭 변경된 ACT의 출제 경향이 다시 한번 변경된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서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은 변경된 출제경향의 ACT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야 35 - 36점의 최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6년 이전의 ACT시험은 직접적이면서도 간단한 사고를 필요로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CT 수학시험의 경우 도형의 면적, 비율/비례등의 간단한 공식의 암기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공식을 암기하여야 하는 ACT 시험의 특성은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지난 2016년 이후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을 필요로 하는 문제의 출제가 많아지고 있으며, 또한 단순 공식암기 위주의 문제에서 ‘word problem - 응용문제’와 수학적 정의와 특성에 기반한 문제도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직접적이며 간단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벗어나,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이 대폭 강화된 ACT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ACT의 새로운 출제방식 때문이며, 이런 새로운 문제 출제 방식에 따라서 Math (수학)과 Science(과학) 시험이 많이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6월 이후의 ACT시험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Reading (독해) 와 Science (과학) 시험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English (영어문법) 시험의 새로운 출제 경향
ACT English 시험은 영어 문법 시험을 기반으로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15문제가 한 지문 (Passage)에 출제되며 총 5개의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총 75문제를 45분간 푸는 시험으로 4개의 ACT과목중 문제의 수가 가장 많은 시험 입니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 문법시험은 정해진 시간 이내에 풀어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간 부족한 과목은 아닙니다.
많은 중/고등학교들에서는 영어 문법을 별도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의 문법적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 문법 문제들중 보기로 주어진 답을 읽어보고 문장이 자신에게 익숙한지 혹은 어색한지에 따라서 문법 문제들을 풀고 있습니다.
최근의 문제 출제 경향은 이런 일차원적인 문제 풀이가 적용 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문제들, 즉 정확한 문법의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또한 ‘문제와 답을 소리내어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겨냥한 동음이의어(Homonym)의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시험의 영어 문제의 두드러진 변화는ACT의 문제 다수가 SAT의 문제를 닮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CT에서 한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문장의 어순/구성 문제등이 최근 자주 보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최근 SAT시험에서 자주 보이는 문맥에 맞는 문장 선택문제를 ACT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문법 문제는 정확한 영어 문법적 체계를 기초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영어 문법을 이해하고 시험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영어문법 (Grammar)를 반드시 별도로 공부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 주 칼럼에서는 점점 더 어려위지고 있는 ACT Math(수학)과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Reading (독해) 시험과 Science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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