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 2025–2026 미국 대학 조기 전형(EA·ED) 상세 분석과 대책
SAT/ACT Test 정책 변화와 Early 중심 입시 구조의 현실
최근 몇 년간 미국 대학입시는 빠르게 변화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확산되었던 Test Optional 정책이 점차 종료되거나 축소되면서, 2025–2026 입시(Class of 2030)는 또 하나의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 조기 전형(Early Action·Early Decision)은 단순히 “조기에 지원한다”는 의미를 넘어, 입시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구조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번 Jay’s EDU 칼럼에서는 작년 올해 실제 EA·ED 결과와 Top 50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변화, 그리고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전략적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Test Optional의 축소와 조기 전형의 재편
2024–2025 입시까지도 많은 대학이 SAT/ACT 점수 제출을 유예하거나 선택 사항으로 유지해 왔습니다만, 하버드 대학과 같은 일부 최상위 대학은 이전의 약속을 어기고 몇 년 일찍찍 SAT/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다른 상위 혹은 최상위 대학에서는 2025–2026 입시부터는 상황이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Harvard, Yale, MIT, Caltech, Brown, Dartmouth 등 다수의 최상위 대학이 SAT/ACT 점수 제출을 다시 필수로 전환하였고, Stanford, Johns Hopkins, Cornell 등도 현재 11학년이 지원하게 될 다음 입시부터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2026년 3월 이후에는 더 많은 대학이 Test Required 정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이 변화 속도에 비해,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 변화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Test Optional이면 점수 없이도 충분히 상향 지원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가지고 조기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올해 입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2. Test Optional 대학으로 몰린 지원자, 최악의 합격률
올해 조기 전형의 또 다른 특징은 Test Optional을 유지하고 있는 대학에 지원자가 과도하게 집중되었다는 점입니다.
SAT/ACT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자, 점수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Test Optional 대학으로 대거 몰렸고, 그 결과 일부 대학에서는 사상 최저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흥미로운 점은, SAT/ACT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들의 경우 조기 전형 지원자 수가 Test Optional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최근 5~6년 사이 가장 높은 조기 합격률을 보인 사례도 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험 점수가 단순히 “장벽”이 아니라, 지원자 풀 자체를 정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EA·ED 지원자 수, 평년 대비 30% 이상 증가
이러한 흐름 속에서 EA·ED 지원자 수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년 대비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몇 년간 조기 전형 지원자는 꾸준히 늘어왔지만, 특히 작년과 올해는 Test Optional 정책과 맞물리며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점수 제출 부담이 줄어들면서 상향 지원 증가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Early 전형 선호
결과적으로 조기 전형 경쟁 심화
즉, Early는 더 이상 일부 학생들만의 선택지가 아니라, 대다수 상위권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필수 전략이 되었습니다. 다만, 최근 ED가 일부 부유한 학생에게 유리하다는 문제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4. Top 50 대학에서 본 Early 선발 구조의 현실
2025–2026 조기 전형 입시 결과를 Top 50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Early 전형의 중요성은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Yale University는 EA에서 약 10.9%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정시 합격률(약 3~4%)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Brown University의 ED 합격률은 Test Optional 이전으로 돌아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의 ED 합격률은 약 16.5%로, 정시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Harvard, Princeton, Stanford, Columbia, Penn 등은 세부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지만, 다년간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ED 혹은 EA의 합격률이 RD보다 2~3배 높은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Early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 차원이 아니라, 대학들이 Early 단계에서 이미 신입생 클래스의 상당 부분을 확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5. 대학은 왜 Early 지원자를 선호하는가
대학이 EA·ED 지원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째, 등록률(Yield) 관리입니다.
ED는 합격 시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둘째, 확실한 관심 표현(Demonstrated Interest)입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Top 20~30 대학에서는 “이 학교를 정말 원하는가”가 점점 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셋째, 우수 지원자 확보입니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전략적으로 Early를 활용하기 때문에, 대학들은 이 단계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을 먼저 확보하려 합니다.
결과적으로 Early는 대학을 위한 제도이면서, 동시에 충분히 준비된 학생에게는 분명한 기회가 되는 제도입니다.
6. Early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다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Early는 모든 학생에게 유리한 제도는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신중해야 합니다.
11학년 성적 상승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경우
핵심 Extracurricular Activity가 12학년 초에 완성되는 구조인 경우
SAT/ACT 점수를 한 번 더 올릴 여지가 있는 경우
ED 지원 시 재정적 지원(Financial Aid)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경우
Early는 “지름길”이 아니라, 조건이 맞는 학생만 진입할 수 있는 선택적 고속도로에 가깝습니다.
7. Defer의 감소와 그 의미
올해 최상위 대학의 조기 전형에서 또 하나 두드러진 현상은 Defer의 감소입니다.
특히 최상위 대학의 경우, 조기 전형 지원자의 약 60~70%가 Defer를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작년과 올해의 입시에서 약 20% 정도의 학생만이 Defer를 받는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Defer는 조기 전형에서 불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Regular 지원자들과 함께 다시 심사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대학의 Defer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하더라도 Defer 이후 합격률은 Regular 지원자 평균보다도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Defer를 받은 학생이 해당 대학에 대한 기대감만 유지한 채 ED II나 Regular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8. ED II와 Regular 전략의 중요성
ED II는 ED I과 마찬가지로 구속력이 있는 전형이며, 보통 12월 말~1월 초에 마감됩니다. EA·ED I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이라면, 빠르게 ED II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Regular 지원에서는 과거보다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과거 평균 3~4곳이었던 지원 대학 수는 현재 7~8곳으로 증가했으며, 최상위권 지원자의 경우 12~15곳 이상 지원하는 것도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Match 또는 Moderate Reach 대학을 충분히 포함시키는 전략적 균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9. SAT/ACT 일정과 시험 준비의 중요성
12월 시험 이후 다음 ACT는 2월, SAT는 3월로 일정 간격이 길어졌습니다. 특히 1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 공백이 학습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학교 방학 기간은 시험 준비에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기이며, 높은 SAT/ACT 점수를 보유하고 지원하는 것은 점수 없이 지원하는 경우보다 분명한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체계적인 지도, 철저한 오답 분석, 전략적인 학습 계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2025–2026 조기전형의 입시 결과는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 입시는 이미 Early 중심 구조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으며, SAT/ACT 점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분석, 장기적인 준비, 그리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현실적인 전략이 함께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집니다. Jay’s EDU는 단순히 합격 가능성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입시 로드맵을 설계하는 것, 그것이 Jay’s EDU의 목표입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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