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 - 2024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2 - 미국 대학입시 전형 방법 해설
대입 조기 전형 EA/ED
조기 전형은 최근의 입시에서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기 전형의 합격률은 정시 전형에 비하여 세 배이상 높습니다.
정시 전형에 비해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조기 전형의 마감일은 11월 1일 혹은 11월 15일이어서, 여름방학이 지나고 새 학년을 맞은 후 약 2개월 이내에 원서 마감일이 다가오게 됩니다. 따라서, 얼마남지 않은 2024-2025 의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대입 준비를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미국 대학입시에서의 조기전형 - Early Decision, Early Action, & Single Choice Early Action
Early Decision (ED)
Early Decision (ED) 은 구속력 있는 입학전형입니다, ED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입학 하여야 합니다. ED를 신청할 때는, 학생의 application이 통과되어 합격하게 되면, 다른 대학에 제출하였던 application을 모두 철회하고 해당 대학 입학에 동의하는 서류에 싸인을 하게 됩니다.
ED는 한 학교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이 합격을 철회하고 다른 학교에 갈 수는 없습니다.
ED는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고, 나중에 번복이나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학교와 학과의 선택은 신중하게 하여야 합니다. ED 지원시 많은 대학들이, 지원자들의 financial assistance(재정적 지원/장학금 포함)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있고, ED의 financial assistance(재정적 지원) 기회는 일반전형보다 제한적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신청에 신중하여야 합니다.
최근 더 많은 미국의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일찍 확보하고, 안정적인 신입생 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ED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대학들은 Early Decision II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ED II는 원서의 마감일이 1월 초/중순으로, 학생들이 SAT나 ACT 혹은 Essay, SAT Subject test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조금 더 늘어나게 되며, ED I에서 실패한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학년 1학기의 성적도 application에 포함할 수 있어서 GPA를 올리려 하는 일부의 학생들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ED를 시행하는 학교로는 Brown, Cornell, Dartmouth, Duke, Johns Hopkins, Northwestern, University of Pennsylvania 등이 있고, Early Decision I 과 Early Decision II 를 시행하는 학교는 University of Chicago, Boston University, Boston College, NYU, Tufts, Vanderbilt 등이 있습니다만, ED를 실행하는 학교는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은 합격확률이 거의 없는 Dream School을 지원하는데에 ED 기회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학을 선정하여 ED를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대학지원 전략입니다.
Early Action (EA)
Early Action (EA)역시 ED와 함께 미국 대학입시의 조기전형의 한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EA대학들은 11월 1일 혹은 15일에 원서를 마감하고 정시(regular) 마감 이전에 합격여부를 알려줍니다.
Early Decision (ED)와는 다르게, EA는 여러 학교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을 허가받은 학교에 입학하여야 한다는 구속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 EA 학교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을 경우, 장학금을 포함한 여러 조건을 비교하여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EA의 가장 일반적인 마감 기한은 11 월 1 일과 11 월 15 일입니다며, 원서 마감 이전까지 추천서 및 시험 점수를 포함한 요구되는 모든 자료를 완벽하게 대학에 제출해야합니다.
ED와 EA의 같은점과 다른점
ED와 EA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는 ED와는 다르게 EA는 여러 학교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ED의 경우 합격한 학교에 반드시 등록하고 입학하여야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EA는 합격한 학교에 반드시 입학하여야 하는 구속력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에 5 월 1 일 national response deadline (전미 응답 마감일) 전까지 해당 학교에 입학 할 지 혹은 입학을 거절 할 지의 여부를 알려 주면 됩니다. 따라서 여러 다른 대학의 입학 허가 및 재정 지원 (장학금등을 포함한)을 비교하여, 가장 좋은 조건의 대학을 선택하여 진학 할 수 가 있습니다.
현재 EA를 시행하고 있는 일부 대학들을 알아보면,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 Tech), University of Chicago,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등이 있으나, EA를 실행하는 학교는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Single Choice Early Action (SCEA) or Restrictive Early Action (Restrictive EA)
Single Choice Early Action 은 전통적으로 Restrictive Early Action이라고도 불리어 왔으며, 이 지원방법은 구속력이 없는 Early Decision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즉, SCEA/Restrictive EA는 ED와 비슷하게 조기 전형 기간에는 EA/ED 학교들을 통합하여 단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ED와는 다르게, 지원한 대학에서 합격 통지를 받을 경우, 입학에 대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입학 여부를 5월 1일 이전까지 알려주면 됩니다.
SCEA/Restrictive EA은 대학별로 많은 예외 규정과 조건들이 있어, SCEA/Restrictive EA 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을 하셔서 학생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SCEA/Restrictive EA 를 실시하는 일부대학에서는 주립대를 포함한 공립대학들에 EA(non-binding, 입학 구속력이 없는)로 지원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지난 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ED II에 일부 지원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SCEA/Restrictive EA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CEA/Restrictive EA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들을 알아보면, Stanford University, Yale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Princeton University등이 있습니다. 위의 ED / EA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SCEA/Restrictive EA를 실행하는 학교와 학교별 준비/요구사항은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Deferred Application
11 월에 지원한 ED, EA, SCEA의 결과는 12월 중순에accepted (합격), denied (불합격), or deferred(유보)로 통보됩니다. 이 중 유보 (deferral)되는 것은, 조기 전형 합격자를 뽑은 후에 지원자의 application을 다시 검토 될 수 있도록 정시모집의 지원자들과 같은 그룹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보(deferred)된 원서는 구속력은 없어지며 정규 지원자들과 같이 심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최상위 대학의 deferred 된 application의 합격 확률은 매우 낮기때문에 다음 단계의 대학지원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조기 전형의 대비
SAT/ ACT 와 AP 등 필요한 시험점수를 12학년이 시작하기 이전에 완성하여야 합니다. AP 시험공부의 부담이 커지는 11학년 2학기 이전에 원하는 SAT/ACT 시험 점수를 확보하고, 12학년이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비롯한 나머지 대입 지원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원 학생의 GPA, SAT/ACT 점수, Extracurricular등의 리뷰를 통하여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정하여 각 대학의 application requirement (지원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한 준비를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Jay’s EDU
Northbrook & eLearning
www.jaysedu.com
224.213.7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