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 다음 학년을 대비하는 여름 방학 활용법 2
지난 5월 19일의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잘 이용해야 할 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몇 회의 칼럼에서 여름 방학을 효과적으로 어떻게 보내야 할 지를 대학 입학 로드맵 (College Road Map)을 기반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약 10주간의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여 여름방학 이후에 맞이하는 새학년을 잘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최근 대학 입시가 최악의 합격률을 보이며,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Test Optional이 시행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고 최상위 혹은 상위권 대학에 몰리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최상위권 혹은 상위권 대학은 최악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현상의 여파로, 많은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주의 칼럼에 이어, 대학 입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름 방학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대학 입시에 최선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Common Data Set에 의하면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 중 Academic 부분, 즉 성적에 관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 AP 수업 혹은 Honor 수업등의 난이도가 높은 수업과 지원하는 학생의 고등학교의 수준
Class rank – 고등학교 석차 백분률
Academic GPA - 고등학교 내신성적
Standardized test score - SAT/ACT등의 대학입학 시험의 점수
Application essay- 대학입학 지원 에세이
Recommendation - 추천서
이런 세분화된 항목의 중요도를 “Very Important: 매우 중요”, “Important: 중요”, “Considered: 참고”, “Not Considered: 고려대상 아님” 등의 4가지 중요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준들 중, 많은 최상위 명문 대학들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의 하나가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즉 고등학교 생활 동안 얼마나 많은 수의 도전이 되는 과목들을 수강하였고, 그과목들의 성적이 어떠하였는 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또한 GPA 뿐만이 아니라 고등학교 석차까지도 중요한 학생 선발 기준이 됩니다.
9학년 - 10학년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각 대학의 Common Data Set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 AP 수업 혹은 Honor 수업등의 난이도가 높은 수업과 지원하는 학생의 고등학교의 수준과 Class rank – 고등학교 석차 백분율은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따라서,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최대한 우수반 (Honor Class)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GPA(내신)를 잘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고등학교 내신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 9학년 10학년들을 위하여 몇 몇의 표준시험: Standardized Test가 실행되고 있습니다. 주정부, 학군, 혹은 학교 자체적으로SAT 혹은 ACT 모의고사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하고 있는데, 9-10학년의 SAT/ACT 모의고사 성적은 고등학교 내신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부의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시험의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4월에 실시되는 PSAT 혹은 PSAT 8/9 학력측정 시험점수는 객관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또한, 대학입학을 위해 치르게 될 SAT 혹은 ACT점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학생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여름방학에 부족한 부분을 다시 복습하고 다음 학년에 배우는 과목의 예습을 통하여 계속 높은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1학년의 여름방학
11학년의 가장 중요한 Standardized Test중 하나는 매년 10월에 실시되는 PSAT/NMSQT (Preliminary SAT / 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 입니다. College Board 에서 주관하는 이 시험은 앞서 설명드린 PSAT시험 중에 매년 약 3백5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입니다. 11학년 학생들 중 PSAT/NMSQT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별도로 선발되어 National Merit Scholarship Corporation (NMSC)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우수학생 선발은 여러 단계의 선발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런 단계별 선발과정의 시작이 PSAT/NMSQT입니다. 이 시험을 통하여 약 16,000명의 semi finalist(결선 진출학생)를 선발하게 되며, 별도의 과정을 통하여 약 7,500명의 finalist가 최종 선발 됩니다. 장학금의 금액은 많지 않으나, 전미에서 소수의 학생들만이 선발되기 때문에, Semi-finalist 혹은 finalist에 선발될 경우, 대학 지원 할 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NMSQT의 finalist들에게 해당 대학 지원시 가산점이나, 혹은 학비 전액면제등의 특혜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11학년에 SAT/ACT는 최대한 빨리…
Test Optional로 인하여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SAT/ACT 점수는 학생 선발의 중요 기준입니다.
ACT를 주관하는 ACT, Inc.의 "Junior (11학년)까지 하여야 할 일"에 따르면, 11학년에 대학입시에 중요한 많은 것들을 준비하여야 하지만, 준비하여야 할 리스트의 마지막은 "Register for the ACT. You should be academically ready to take it by spring. If not, take it early in your senior year. 봄 (11학년 2학기)까지 ACT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만약 불가능하다면12학년 초기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입니다.
미국의 대학 지원은 12학년 첫 학기에 끝나게 됩니다. 일반 전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은 조기전형인 Early Decision (ED)과 Early Action (EA)등의 마감은 대부분 11월 1일이고, 많은 대학들의 일반 전형의 마감도 12월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12 학년 1학기동안에 대학 지원이 마감되게 됩니다. 따라서 12학년이 시작하기 이전에 대학 지원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대학 지원을 위하여 10학년에서 11학년사이의 여름방학동안에 SAT/ACT의 준비를 하여서 11학년 첫학기에 원하는 SAT/ACT 점수를 받은 후, 이후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나머지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많이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1학년 2학기에는 AP 과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AP 과목은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공부를 하고 5월 혹은 6월에 실시되는 AP 시험을 통과하여야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P시험은 대학 수준의 시험이어서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11학년 말에 치르는 AP 시험과 SAT/ACT 시험의 준비가 동시에 진행 될 경우는 학생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AP 시험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학년 2학기 이전에 원하는 SAT/ACT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다른 학생에 비해 입시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12학년의 여름방학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은대학 지원에 필요한 많은 시험 성적들과 application requirement를여름방학을 통하여 준비/마무리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대입 준비 - Common App 작성
이전의 Jay’s EDU 칼럼에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12학년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Common App에서 account를 열고 지원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Common App에서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하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시 요강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조기 전형/일반 전형의 마감일, 선생님 추천서, 추가 에세이 등 각 대학별로 필요한 입시 요강을 알려줍니다.
12 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최대한 빨리 Common App의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일정과 입시요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입 준비 - 에세이
12학년을 맞이하는 여름방학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Application Essay를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상위 명문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30개에서 많게는 50개가 넘은 에세이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에세이를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Jay’s EDU에서는 이번 일요일 오후 4시 대학 입시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학생의 GPA와 SAT/ACT 점수, Extracurricular Activity등의 조건에 맞는 대학 선정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학부모님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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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brook & e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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