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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 2020년 Early Action 과 Early Decision의 결과 분석과 겨울방학 대비법

12월 17일 미 중서부 /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이번에는 2020 정시전형 지원을 위한 EA/ED의 결과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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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조기 전형의 특징

2020-2021의 대학입시에서는 COVID-19으로 인하여 많은 대학이 SAT/ACT 점수 제출을 유예 하여 주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고 대학을 지원하면서 상향 지원을 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COVID-19의 펜데믹 이전에 SAT/ACT 시험을 여러 차례 치렀으나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은 일부 학생이 SAT/ACT 성적 없이 상향 지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번 치른 ACT 성적 중 최고 점수가 27점인 학생이, 약 랭킹 35위 정도의 대학을 SAT/ACT 점수 제출 없이 ED를 통하여 지원하는 경우도 목격하였습니다.  지원한 대학의 합격자 SAT/ACT 평균은 약 32-34점 정도이니, 해당 학생은 ACT 점수기준 약 5 - 7점 정도를 상향 지원한 것입니다.

2020년 대학을 지원한 많은 학생들이 이런 방식의 상향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A/ED 전년 대비 30% 증가       

위에서 설명해 드린 이유로 인하여 올해의 EA/ED의 지원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몇년 간 EA/ED의 지원 학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습니다만, 2020-2021의 입시에서는 SAT/ACT test score optional의 영향으로 대학 지원시에 test score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면서, 많은 학생이 상향 지원을 하였고,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조기 전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대학 조기 전형 포기

특히 최상위권 대학의 ED/EA를 지원한 학생이 많이 늘어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EA 합격자 발표가 늦어지거나 올해 EA를 통한 학생 선발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은 2020-2021 학생 선발에서 EA를 suspend: 취소하겠다고 밝히고 12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던 EA의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2월 중순에 정시 지원 합격자와 함께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Michigan 등의 대학도 조기 전형의 합격자 발표를 1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고 있어서, 이들 대학을 조기 전형으로 지원한 학생들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지 못하고 1월 초 마감인 정시 전형을 지원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D는 꿈의 학교에 지원하는 방법인지?

미국의 대학 입시에서 조기 전형의 중요성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은 조기 전형을 원하는 dream school: 꿈의 학교에 지원하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으며, 합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상향 지원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ED를 실시하는 상위권 대학들은 ED를 통하여 약 50%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상위 대학인 Northwestern University는 2018-2019 학생 선발 기간에 ED를 통하여 4,057명의 지원자 중 1,077명의 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정시전형에서는 3만 6천 여명의 지원 학생 중 2,345명의 학생을 선발하였습니다.

즉 Northwestern University의 조기 전형인 ED의 합격률은 27% 정도이며, 정시 전형의 합격률은 약 6.4% 정도입니다.  

올해는 많은 대학에서 ED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약 30% 정도 더 늘었기 때문에 합격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시 전형보다는 아직도 월등히 높은 합격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겨울방학 대비법

이제 12월 셋째 주가 거의 끝나가고 있고, 많은 학교에서 겨울방학이 곧 시작됩니다.  CDC에서는 COVID-19의 재확산으로 여행이나 가족모임을 자제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은 이번 겨울방학을 집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시카고 교외의 일부 학군에서는 겨울방학 이후에 가을학기의 학기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겨울방학 이후에 학기말 시험을 치르게 되는 학군의 학생들은  겨울 방학 기간 동안 학기말 시험 준비를 꾸준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12월 ACT/SAT의 취소

COVID-19의 재확산으로  많은 test center에서 12월의 ACT/SAT 시험이 취소되었습니다.  따라서 2020-2021학년에 대학을 지원하는 현재 12학년 학생들의 마지막 SAT/ACT 시험기회를 놓친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ACT의 다음 시험은 2월 6일이고, SAT의 다음 시험은 3월 13일 입니다.  더욱이 이번 12월 시험 이후 다음 시험까지의 공백이 길기 때문에, 이번 시험 기회를 놓친 11학년 학생들의 시험 점수의 저하가 걱정됩니다.  


SAT/ACT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은 집중적으로 시험 대비를 한 이후의 시험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Jay’s EDU의 학생들은 8주간의 여름방학 Camp 직후에 치르는 9월의 ACT/SAT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점수를 획득하였기 때문에, 혼자 공부해 보겠다고 본원에서의 수강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의 가을 학기 공부 부담으로 인하여 SAT/ACT 시험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경우는  ACT에서 약 2-3점, SAT에서 100-200점 가량의 점수 하락을 경험합니다.

점수가 하락하는 이유는, SAT/ACT 시험은 시험을 치르기 위한 학생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시간의 배분, 시험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등의 시험을 치르는 기술적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잘못된 자신감

예를 들어, Jay’s EDU Summer Camp 이전에 ACT 30점 혹은 SAT 1350점을 받은 학생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0학년 말 이런 SAT/ACT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목표점수가 ACT 35점 혹은 SAT 1,570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목표를 기준으로, 학생이 Jay’s EDU의 Summer Camp 직후의 9월 시험에서 ACT 34점 혹은 SAT 1,520점을 받은 경우, 자신감이 상승하게 되어 혼자 공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부모님도 여름 방학 기간을 통하여 학생의 성적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학생의 주장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자신감의 결과

따라서, 9월 시험 이후에 본원의 수업에 등록하지 않고 혼자 SAT/ACT 공부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11학년 첫 학기 동안 많은 어려운 과목의 수업을 수강하게 되기 때문에 혼자서 SAT/ACT 공부를 할 여유가 없으며, 또한 혼자서 하는 공부는 본원 필자의 직강처럼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10월 말의 ACT 혹은 11월 SAT 시험을 치르게 되면 대부분 ACT에서 약 2-3점, SAT에서 100-200점 가량의 점수 하락을 경험합니다.

이런 경우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학생의 실력은 ACT 32점 혹은 SAT 1400 점으로 하락하게 되며, 원래의 35점 혹은 1570점을 받으려면  32점 혹은 1400점을 기본으로 시작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9월 시험의 성취를 잊지 못하고 9월 시험 성적을 기본으로 다음 11월 혹은 12월 시험을 준비하게 되지만, 역시 11월, 12월 시험에서 역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혼자 하는 ACT/SAT 공부는?

겨울 방학 동안 ACT/SAT 공부를 혼자서 하게 되는 경우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여야 합니다.  만일 학생이 시험공부를 1주일 정도 하지 않게 되면, 시험의 시간 배분, 문제 파악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2월 혹은 3월의 SAT/ACT를 대비하는 학생들은 매일 꾸준히 시험 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시험공부를 할 때에 단순히 많은 수의 SAT/ACT 문제만을 계속 풀지 말고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그리고 왜 그 문제를 틀렸는지를 공부하고 한번 틀린 유형의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복습하여야 하겠습니다.

Jay’s EDU

Northbrook & eLearning

www.jays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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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