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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COVID-19 사태와 2020 대입 스케줄 30 - 대학지원을 위한 안내 4

아래는 10월 29일 미 중서부 / 시카고 교차로 Jay’s EDU 칼럼입니다.

이번 주에는

  • Harvard 대학과 SFFA의 소송결과

  • Extracurricular

  • GPA/SAT/ACT 는 객관적 자료

  • Extracurricular가 무의미한 경우

  • 학생의 성향 파악: Essay & Extracurricular

  • 균형 잡힌 과외 활동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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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OVID-19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지난 몇 해동안 Harvard University 와 Students for Fair Admissions (SFFA)라고 불리는 단체 간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SFFA는 Harvard 대학이 인종별로 입학 기준이 다르다는 점, 특히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불리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번 소송으로 Harvard University가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지에 관한 많은 사실들이 외부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소송 이전에는 외부로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들이어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었습니다.  

이 소송은 지난해인 2019년 10월에 선고가 났으며, 연방 법원의 판사는 Harvard 대학이 인종의 구성을 전체 입학 정원의 결정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quota: 인종적 할당”은 없었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즉, Harvard 대학이 미국의 인종 구성을 입학 학생의 인종 구성에 참고는 하였지만 “quota”, 즉 인종적 할당은 하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이 소송을 진행하였던 SFFA는 2020년 2월에 항소를 제기하였습니다.

이 소송을 통하여 알려진 대표적인 사실들은 “holistic – 총체적”인 학생의 선발기준으로 학생의 공부에 관련된 성적만이 아닌 지원자의 모든 면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대학 측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SSFA측에서는 Asian학생이 입학 사정 시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공방 중에 밝혀진 몇 가지 사항 중에 가장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는 Harvard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입니다.  

이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Harvard 대학의 신문인 The Harvard Crimson에 따르면 14카테고리로 학생을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academic” (학업), “extracurricular” (학업 외 활동), “athletic” (운동), “personal” (개인), 그리고 “overall” (종합)이며, 이중 academic (학업)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지원학생과의 인터뷰, application essay와 extracurricular를 통하여 알아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소송을 통하여 최상위 명문대학의 college application essay와 extracurricular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GPA 혹은 SAT/ACT 성적은 학생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과외 활동은 학생들의 특성과 특기와 같은 개인적인 부분을 표현해 주는 자료로 입학 사정관들에게 지원자의 개인적인 성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GPA / SAT / ACT 는 객관적 입시자료

따라서, 대학에 지원할 때에 제출하는 많은 조건들 중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GPA와 Standardized Test Score인 SAT 혹은 ACT 점수는 객관적인 수치로 환산 가능한 점수이며, 또한 각 대학별로 합격학생의 상위 25% 상한에서 하위 25% 점수를 발표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입학 요건입니다.  GPA 역시 많은 대학에서 합격한 신입생 기준으로 합격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로 공부를 하였는지를 지원 학생의 석차로 판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이나 SAT/ACT 시험 성적은 수치로 환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에 지원할 때에 객관적인 판단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대학을 결정할 때 성적과 시험 점수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며 객관적인 판단 기준입니다.  

Extracurricular가 무의미한 경우

일부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은 학생의 GPA가 부족하거나 혹은 SAT/ACT의 점수가 좋지 않은 경우 Extracurricular를 더욱더 중요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extracurricular가 많이 중요해지는 대학 랭킹의 구간은 최상위/차상위 대학입니다.

더욱이, 앞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Holistic Admission은 지원학생의 모든 면을 학생 선발에 적용하겠다는 의미이며, 만일 GPA 혹은 SAT/ACT의 성적이 부족한 경우 extracurricular가 좋다고 하더라도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학생이 extracurricular을 잘 하더라도 공부 역시 같은 수준을 유지하여야 하겠습니다.

학생의 성향 파악: Essay & Extracurricular

Standardized Tests 와 GPA 이외에 학생의 개인적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입학사정관들은 Extracurricular: Activity를 사용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인성과 특기 등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Extracurricular라고 불리는 과외 활동은 입학 결정요인 중 약 25 %를 차지할 정도로 대학에서 입학 사정관들이 검토하는 주요 기준입니다. 

최근 몇 년간 각 대학은 holistic admission을 통하여 학생의 성적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과 인성까지 합격을 결정짓는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단순히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을 찾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캠퍼스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졸업 후에 졸업대학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학업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에서도, 좋은 extracurricular/과외 활동에 대한 강한 프로필은 학생의 application이 다른 지원학생들에 비해서 더욱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좋은 GPA와 SAT/ACT 성적과 함께 좋은 extracurricular/과외 활동에 대한 강한 프로필을 제출할 경우, 학교 공부와 과외 활동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해 내는 능력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 공부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과외 활동 

대학 입학 준비를 할 때 학생들은 과외 활동 (extracurricular)의 폭과 깊이, 즉 extracurricular의 양과 질 사이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 학생이 너무 많은 extracurricular를 하고 활동 기간이 길지 않을 경우, extracurricular가 학생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거나,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거나, 집중력이나 헌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으며, 더욱이 부모님의 주도적인 간섭이 있었다고 이해하는 입학사정관들도 있습니다.  Extracurricular / 과외 활동을 대학 지원 시에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지원 학교에 대한 학생의 균형 잡힌 실력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작은 수의 과외 활동 혹은 과외 활동이 전혀 없을 경우, 혹은 과외 활동 사이에 다양성이 없는 경우는 대학이 학생을 선발 하였을 때에 해당 학생이 대학생활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입학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이 선호하는 extracurricular는 학생이 주로 2 ~ 3 개의 과외 활동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나는 나의 목표와 관심사를 이미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과외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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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Lee